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교육기부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이들 항공사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소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항공은 전시관 중앙에 50㎡ 규모의 독립 부스를 마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방문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은 전시 부스에 자사의 주요 교육 기부 활동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사생대회,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대회, 하늘사랑 영어교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등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또 A380 차세대 항공기 모형과 대한항공 친환경 홍보대사 마스코트로 전세계를 누빈 '환경이'(남자 조종사)와 '사랑이'(여자 객실승무원)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마련해 흥미를 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와 꿈꾸는 아름다운 교실' 부스에서 승무원 교실, 마법학교 등 체험교실을 열었다. 승무원 체험교실은 매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50분까지 실시되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승무원 교육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아시아나는 또 마법학교 프로그램을 마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빈승무원들이 마술을 가르쳐주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법도구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유니세프 티셔츠 모양의 그림에 세계 각국의 동전들을 붙여보는 체험행사, 대학생 후원 프로그램인 드림윙즈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