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9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도정 5대 목표를 제시하고, 19대 전략 92개 정책과제를 공약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에게 드리는 경기도의 19대 전략'을 발표했다.
도가 제시한 5대 목표는 '일자리 넘치는 경제', '3대가 골고루 행복한 생활형 복지', '지방이 주도하는 한국형 분권', '대한민국의 신형 엔진 글로벌 메기시티리전', '통일 한국의 새로운 남북관계' 등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광교·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세대별 계층별 맞춤 복지를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아이 키우기 편한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지방이 주도하는 한국형 분권' 모델도 제시했다. 도는 지방소비세율을 10% 인상하고 지방 법인세를 신설하는 등 분권형 지방재정 시스템 정립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도는 수도권이 일본 도쿄권, 중국 베이징권 등과 경쟁하기 위해 광역철도망을 확충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통일한국을 내다보는 새로운 남북관계 정립을 위해 도는 경기북부를 통일 전진기지로 삼고 접경지에 통일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앞서 도정 핵심 현안 8대 과제 37개 사업 중 절반인 14개 사업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앙당의 경기지역 공약으로 채택됐다.
/최해민기자
19대 전략·92개 정책과제 공약화 해달라
경기도, 총선후보에 제안… 도정 5대목표 제시도
입력 2012-03-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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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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