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올해 도정 최고·최종의 목표가 일자리 창출임을 거듭 확인했다.

손 지사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벤처협회 공동 후원으로 27일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34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올해 2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비롯해 2008년까지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날 연두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같은 내용을 밝힌바 있는 손 지사는 이날 200여명의 기업인이 모인 자리에서 이를 재확인하고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첨단기술 확보, 확고한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지원강화, 적극적인 실업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지사는 또 “경제의 뿌리는 중소기업”이라고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올해 재정압박으로 경기도의 총 예산이 8.4% 감소하고 가용예산이 28%나 줄었지만,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투자 분야의 예산은 18%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법에 얽매이지 않고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행정체제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가족단위 여가공간 확충과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설립등의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