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상하이자동차그룹에 공식 인수돼 5년만에 워크아웃을 청산했다.
상해기차집단고분유한공사(상하이자동차그룹의 공식명칭)는 27일 쌍용자동차 지분 48.9%의 인수대금인 5천900억원을 쌍용자동차 채권단에게 지불함으로써 쌍용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함께 쌍용자동차는 이날 오전 11시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회사 정관의 일부를 변경하고 신규 사내·외 이사 5명을 선임했다.
이에따라 상해기차집단총공사 장쯔웨이(蔣志偉) 등기이사가 쌍용자동차의 신임 이사로 임명됐으며, 왕영남 전 대우자동차 해외지사 부사장과 김승언 전 쌍용자동차 부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정명섭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한국지사장과 정주식 중국 공상은행(ICBC) 서울지점 부총경리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쌍용자동차는 또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현 소진관 대표이사 사장 이외에 신임 장쯔웨이 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로 선임, 소진관-장쯔웨이의 2인 대표체제가 구축됐다.
/이한중·김종호·박상일·metro@kyeongin.com
中 상하이차, 쌍용차 인수 공식발표
입력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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