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울산 중앙병원과 울산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탄소섬유 제조공정 초기단계에서 아크릴성 성분의 실을 태우다가 난 화재가 순간폭열로 이어지면서 발생했다.
화재는 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태광산업의 한 관계자는 "탄소섬유 제조공정 초기단계에서 실을 태우다가 온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폭열이 발생했으며, 물적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 중이며, 안전관리상 문제가 드러나면 현장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