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다롄(大連)간 카페리선을 운항중인 대인훼리가 제2창업을 선언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17일 대인훼리 한준규 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선박을 고급화하고 화물과 여객 영업부문의 경영혁신을 벌이고 있다”며 “모두 150만달러를 들여 1만2천t급 대인호를 대대적으로 개조하는 등 선내를 고급화해 지난 12일부터 운항중이다”고 밝혔다.
대인측은 지난해 12월말부터 12일까지 45일간 중국 상하이(上海) 싱강(星港) 조선소에서 대인호 내부를 고급스럽게 개조해 선내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개조된 선박은 객실 바닥을 우아한 카펫으로 깔아 호텔같은 선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욕실과 화장실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그동안 낡은 내부시설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지 못했던 회사측은 공격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선내 고급화를 계기로 회사측은 올해 여객 목표를 7만명으로 잡고 중국 다롄의 여순감옥과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등의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여행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한-중 운항 대인훼리 '공격적 경영' 선언
입력 2005-02-18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5-02-18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