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는 국제선 정기편인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LJ015편이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비엔티안에 저녁 9시40분에 도착하고, LJ016편이 비엔티안에서 밤 11시에 출발해 인천에 다음날 아침 5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된다.

이번 취항으로 진에어는 현재 운항 중인 방콕, 괌, 클락, 마카오, 상하이, 삿포로, 세부, 홍콩 노선에 이어 9번째 국제선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한국과 라오스 양국간 역사적 첫 직항 정기 노선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과 라오스는 직항 노선이 없었으나 지난해 9월 양국간 항공 협정으로 항공 자유화가 전격 시행되면서 양국간 첫 직항로 개설의 가능성을 연 바 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