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3개 블록으로 A2-BL 422세대(전용면적 51·59㎡), B-1BL 488세대(전용면적 84㎡), S-1BL 246세대(전용면적 84㎡)다.
A2, B-1BL은 전량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뤄졌으며, S-1BL은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96세대(전용면적 33·46㎡)와 이번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이 함께 어우러진 단지다.
군포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정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천㎡ 규모로 3천여 가구, 약 8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
군포당동2지구는 인근에 이미 입주한 군포부곡, 향후 분양예정인 송정지구와 연계된 군포 중심의 수도권 남부 신흥 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된 군포당동2지구는 도로, 공원, 전기, 상하수도 등 단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고, 지난해 단독택지, 상업용지 등 토지 분양이 이뤄진 데 이어 이번에는 중소형 공동주택이 분양되면서 한층 더 빠르게 신흥 주택단지의 모습을 갖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남측으로는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며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1번 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 지하철 당정역(1호선), 수리산역, 대야미역(4호선)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지구 인근에 경기외고, 용호고등학교, 한세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구 한국철도대학) 등 교육여건도 뛰어나며, 지난 1월 지구내 이마트 유치로 쇼핑을 위해 산본신도시까지 다녀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은 5월 중순 공고에 이어 5월 말 6월 초 접수를 거쳐 7월께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군포시는 전체 주택 7만7천936가구 중 1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6만8천205가구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주택 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번에 공급되는 군포당동2지구 분양에 많은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