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당선자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 4·11 총선에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다시한번 국민께 사죄하고 뼛속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국민이 부여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로잡고, 정권교체를 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19대 국회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와 경쟁을 보장하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해 민생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주거복지강화 등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살피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 양극화 해소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는 대결적 남북관계 종식', '토건국가를 극복하고 생태계를 보존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이룩',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의 개혁' 등도 꺼내들었다.
문성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 여러분들이 19대 국회를 민생공약을 실천하는 국회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동시에 12월 대선승리를 위해 전면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