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자사 음악 포털사이트 '뮤직온' 활성화를 위해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타사 가입자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15일 LG텔레콤에 따르면 고객들이 '뮤직온'에서 정해진 과제를 수행하면 BMW Z4, 후지 Rock 페스티벌 무료 참관권, 세븐의 사인이 담긴 한정판 캔유폰(HS8000) 등을 제공하는 ‘뮤직온 미션 인비저블’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코딩 이미지 기술이 적용된 '메시지 해독카드'를 통해 총 4개의 과제를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이같은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LG텔레콤 가입자는 물론 SK텔레콤 및 KTF 가입자도 뮤직온이 제공하는 인기가수의 미공개 최신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측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최근 TV 및 신문 광고, 온라인 광고, 포스터 등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으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는 특별제작한 차량을 동원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뮤직온 음악사랑 길거리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뮤직온은 5개 한국음악 권리자 단체와 합의하에 유료 MP3파일을 오는 6월까지 가입시점부터 6개월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에 맞춰 인기가수 세븐의 첫번째 일본 데뷔 싱글 ‘光(히까리)’를 비롯해 쥬얼리, 토니안, 휘성 등 인기가수의 미공개 최신곡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단, 타사 가입자들은 스트리밍을 통해 1분 30초 가량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경품으로 내놓은 BMW Z4모델은 판매가가 6천만원을 넘어서는 고급 로드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