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천216가구가 미달되면서 평균 0.43대1의 낮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고가분양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전날의 1순위와 마찬가지로 미달이 속출하며 물량들이 대거 3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화성 및 수도권 2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 결과 화성시는 0.15대1, 수도권에서는 0.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순위 청약에서 최고의 인기를 보여줬던 두산위브는 이번 2순위 청약에서도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이 아파트 30평형은 화성시에서 4가구 모집에 44명이 몰려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7가구를 모집하는 수도권에선 무려 48대1의 경쟁률을 보여 이날 최고의 인기를 보였다.

서해그랑블 47평의 경우 화성시는 1.3대1, 수도권은 4.9대1로 정원을 채웠으며 풍성 신미주 60평형은 수도권에서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반해 임대아파트는 미달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모아미래도 35평이 수도권에서 4.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체면치레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