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徐英勳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당면한 현안인 경제회복과 지속적인 개혁을 위한 제반 장애요인 제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徐 대표는 또 국가경쟁력의 확보와 공적자금 적재적소 분배, 민생안정과 사회부패방지를 위한 안정장치 마련,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주변외교강화와 인권의 향상, 집단이기주의 자제촉구와 사회복지 정책강화 등을 역설했다.
徐 대표는 경제문제와 중단없는 개혁부분에 절반가량의 시간을 할애했고, 야당과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호소했다.
경제회복과 지속적인 개혁과 관련, 기업과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중소서민을 위한 경제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는 과거풍토를 기업가는 망해도 기업은 산다는 풍토로 바꿀 것이라고 말해 현안인 대우 현대 동아 등의 문제에도 초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일부 기업과 감독기관의 도덕적 해이현상이 목격됐다며 이미 국정조사에 합의한데 이어 공적자금관리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안정장치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국가 경쟁력확보와 관련, 국제유가의 급상승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나 무역구조는 견실한 상태라며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히 21세기는 지식정보화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2004년까지 34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혀 벤처기업육성의 정책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민생안정과 관련,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듯 부정부패방지법의 제정과 무책임한 폭로정치 공세의 자제와 집단이기주의의 자제를 촉구한 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과 함께 인권향상과 복지후생, 여성·농민·노동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徐대표는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검찰총장탄핵소추안은 헌법과 법률에도 어긋나며 탄핵안이 통과되면 6개월간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자민련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朴春大기자·pcd @kyeongin.com
장애요인 제거에 강한 의지 피력
입력 200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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