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 당 관계자들과 핸드프린팅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새누리당에 일할 기회를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 분발해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인천시당을 방문하는 등 4·11 총선을 마친 뒤 민심탐방에 나섰다.

그는 이날 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해결해주길 원하는 민생현안이 다 경기도에 있다"며 "당선인과 당직자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도민 여러분이 감동할 수 있도록 선명한 민생노선을 걸어가도록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쟁이 아니라 오직 민생에 집중하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선거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분 한분한분이 땀으로 경기도를 적셔나갈 때 주민께서 누구보다 먼저 알고 지지해주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시흥시 장곡동의 한 상가를 방문, 지역 주민 및 상인을 만나 현장 스킨십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인천으로 이동, '인천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총선과정이 어려웠지만 후보자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당원과 인천시민께 감사드리며,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치의 기본은 약속이므로 총선공약출범식은 선거기간 동안 드렸던 약속을 실천하는 첫발로 생각한다"며 12석 중 6석으로 수도권 중에서 비교적 많은 의석을 확보한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출범식을 마친 뒤 박 위원장은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과 함께 남구의 전통시장인 용현시장을 방문,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정진오·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