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수원시 송죽동에 위치한 대경운수에서 34번째 택시민생체험에 앞서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권 출마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6일 수원에서 택시기사 체험에 나섰다. 이어 이날 점심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수장학회에 대한 발언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대경운수 택시를 이용, 수원지역에서 택시 체험을 했다. 지난 2009년 1월 수원시를 처음으로 3년여간 34번째로 택시기사가 된 김 지사는 수원 전역을 돌며 민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오께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지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이사장을 지낸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의혹이 있다면 들어가고 나서 더 큰 의혹이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최해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