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인 남이섬과 자라섬 주변 지역이 체계적인 개발 관리에 들어간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4일 가평군 달전·대곡지구 군관리계획 결정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남이섬 주변의 달전지구 53만4천666㎡와 자라섬 주변 대곡지구 16만3천614㎡의 자연녹지지역이 1종주거지역으로 변경돼 그간 무분별하게 진행되던 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곳 2개 지구에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설치되고, 4층 이상의 건물이나 유해시설이 들어올 수 없게 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행계획을 가평군으로부터 제출받아 내달 중순까지는 군 관리계획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