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약국에서도 경기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화성시 기산동 기술원에서 즉석도정기 제조업체인 나록과 약국 숍인숍 업체 스토리스토어, 도정업체인 독정 RPC 등과 경기미 판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농기원과 나록이 공동개발한 도정기를 11일부터 전국 200여 약국에 보급하고, 소비자 취향에 맞게 현미를 즉석에서 도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정기 보급은 스토리스토어가, 현미는 독정 RPC가 맡는다.
협약을 통해 약국에서 판매되는 쌀은 3㎏당 1만원으로 시중가(1만1천500원)보다 15%가량 저렴하며, 10㎏ 이상 주문할 경우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임재욱 농기원 원장은 "협약으로 구축된 경기미 유통시스템을 통해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과 나록이 공동개발한 즉석도정기는 소음이 적고 크기(39.8㎝)가 작아 가정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김성주기자
약국서도 경기米 팔아 전국 200곳 15% 싸게
입력 2012-05-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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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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