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은 누구와? GG공! GG공!"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 가면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정에 대해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을 조직한 것.

'G는 Gyeonggi, G는 GRI, 공은 공부'란 의미를 담고 있는 GG공은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사안에 대해 공개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4일 계획된 제1회 GG공에서는 '주민기피시설 해법, 성공사례에서 찾자'라는 주제로 경기연 환경연구부 이양주 박사의 강의가 40분간 이어지며, 이후 20분간은 공개토론이 진행된다.

이 박사는 경기도 공원녹지정책과 산림관리정책, 습지관리 정책, 도시농업정책 등을 주로 연구해 왔다. 지난달엔 정책보고서를 통해 님비없는 주민기피시설 건립을 위해선 수원시 연화장과 같은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이나 광명시와 같은 비용 공동분담, 시민 배심원단의 중재,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한 갈등 중재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해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