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운동팀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 지원 관리를 위한 스포츠과학센터(Sports Science Center)가 설립되고 도내 대학과 직장에 비인기 취약종목 팀이 창단되는등 종합적인 체육진흥시책들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13일 내년도 82회 전국체전에서의 6연패 달성과 도내 체육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체육기반시설 확충및 운동부 보강 등을 골자로 하는 체육종합진흥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흥대책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에 체육기반시설 확충과 팀창단등 모두 16개 분야에 5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우선 수원 월드컵경기장이나 도체육회관내에 재활치료실과 체력검정실, 명상실 등을 갖춘 체육과학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용인대학교에 국제규격의 육상트랙을 설치, 관련학과의 정원증원을 통해 우수 고교선수들의 진학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체육고에 900여평규모의 양궁장부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부천시에 수영과 레슬링팀을 창단하고 체육회 펜싱부, 안양시 롤러스케이트부, 시흥시 궁도팀을 각각 창단하는등 도내 시군및 기업체에 모두 9개 직장팀 창단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부에서는 용인대에 수영팀과 정구팀, 경희대에 수영팀이 각각 창단될 계획이며 양궁 1개팀의 창단도 추진되고 있다.
도관계자는 “지난 체전에서의 종목별 우열과 경기체육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체계적·과학적 진흥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수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
도내 경기력 향상위해 '스포츠과학센터' 설립
입력 2000-11-1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0-11-1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