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원회 임정빈(숭의1·3, 2, 4동·사진) 의원은 특히 2003년 4월 준공된 숭의2동 지상 8층 규모의 우진3차아파트가 부실시공으로 인해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남구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어 2003년 준공 전부터 건물 기울기가 계속 진행됐는데도 어떻게 준공이 가능했는지를 질의했다. 또 "이곳 입주민들은 2003년 5월부터 현재까지도 설계·감리자인 (주)상지건축사무소와 남구청을 상대로 계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실정을 전하기도 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입주민과 설계·감리자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난 원인 분석을 위한 조사·연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