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차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청내에 마련한 경차전용주차공간에 중소형차들만 진을 치고 있는데도 이를 지도·단속하는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아 전시행정이라는 지적.
 도는 에너지절약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동안 총 44면의 경차전용면을 설치하고 표지판까지 세웠으나 이날 오후 3시께 민원실 앞 4개주차면엔 경차가 단 1대도 없었고 제2별관 앞에도 중소형차가 절반가량을 차지.
 도 관계자는 “계도기간임을 감안, 당분간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으나 한 경차운전자는 “계도기간이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지 표지판만 세운채 나몰라라 하면 누가 참여하겠냐”고 일침.

 ○…鄭鍾欣 시흥 부시장의 13일자 경기도 제2청사 문화복지 국장 인사 발령과 관련해 세간에서는 “근거없는 낭설이 사람 잡았다”고 평가.
 이는 이번 인사를 그동안 시 관내에서 꾸준히 나돌고 있던 鄭부시장의 '민선 시흥시장 출마'설과 관련, 평소 사려깊기로 소문나 있는 鄭부시장이 적극적인 해명보다는 '당치도 않다'는 식으로 가볍게 소문을 처리해온것이 화를 자초한것 아니냐는 것이 중론.
 이와관련해 일부 공직자들과 뜻있는 시민들은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린 사람도 문제지만 이를 받아들인 방조자(?)도 문제”라며 鄭부시장의 이임을 안타까워하는 모습들. 〈始興〉

 ○…시흥시 의회 제3대 의장단 취임 이후 민주당 입당을 놓고 설이 분분하던 김상옥의장(은행동)이 “박병윤국회의원에게 뜻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한 사실이 밝혀지자 뜻있는 시민들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다행'이라는 표정.
 이는 의장단 선거후 불거진 내분 끝에 분열되던 의회 정국이 민주당 소속의 동료 의원 반대에 부딪쳐 김의장의 민주당 입당이 늦어져 온데 기인.
 김의장의 입당과 관련해 민주당 시흥지구당 당원들은 “김의장의 입당은 박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권유에 의한것”이라며 '8명의 의원중 민주 당적을 가진 의원이 6명으로 늘어 시정 개혁에 가속도가 붙을것'이라는 내용의 환영 성명서를 발표, 앞으로 시의회에 더이상 내분은 없지않겠느냐는 관측이 나돌기도. 〈始興〉

 ○…안양시가 지난해 3월부터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한 60만권 도서모으기 운동이 마침내 목표치를 달성.
 시는 13일 시민 1인당 1권의 책을 보유한다는 의미에서 추진한 도서모으기 운동이 지난 11일을 기해 목표치인 60만권의 장서를 모았다고 발표.
 시는 오는 22일 시청 홍보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간담회 개최와 함께 참여 유공자 178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는 계획.〈安養〉

 ○…평택시의회 내무위원회가 지난 11일 일부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 향응제공 등을 문제삼은데 이어 13일 임시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의견을 개진하느라 회의 개최가 1시간가량 지연되는등 진통.
 이날 내무위 의원들은 상임위 활동으로 조례안등의 심사가 일정에 잡혀 해당 집행부의 국장과 과장, 직원들이 제안설명을 위해 대기했으나 의원들이 정시에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편 의장단은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의원들은 법에 앞서 의장단의 도덕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장기간 진통이 예상. 〈平澤〉

 ○…의정부, 동두천, 양주군의회 의원 27명이 지난 11일 동두천시 소요산에서 구(舊) 양주권 결속을 다지기 위한 등반모임을 개최.
 이날 의원들은 친선등반을 마친 뒤 오찬을 함께 하면서 “동일생활권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대화와 협력기반을 다지고 의정정보도 서로 교환하자”고 약속하는 등 돈독한 우의를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