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가 폐회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갖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인천시교육청의 '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방교육채 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시교육청이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한 예술고 실습동과 당산초 교실 증축 등 약 50억원의 예산을 삭감하고 지방교육채 발행계획에 포함된 일반고 기숙사 건립과 덕신고 증·개축 예산 약 203억6천만원을 잘라냈다. 시의회는 또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업무조정 내용을 담은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반면 '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시 은율탈춤전수관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개의 조례안은 통과시켰고, 경인교대 기능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천시의회는 내달 12일부터 7월 9일까지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인천시 1차 추경예산안 심의 등을 위한 202회 정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