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29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한다.

경기지역 민심 파악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몽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29일부터 3일간 도내 수원시와 안성시, 평택시 등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선다.

경기지역 방문 첫날인 29일 오전 도청과 도의회를 잇따라 찾은 뒤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는 특별한 주제 없이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 표명과 함께 여러 가지 정국 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 경쟁상대인 김문수 도지사와의 회동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정이다.

정 전 대표측 관계자는 "대선에 나선만큼 경기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