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하남시, 성남시, 부천시 원미구, 수원시 장안구 등 관공서 7곳을 비롯 경기·인천지역 47곳의 사업장이 노동부에 의해 '산업재해 예방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및 관보 등을 통해 13일 실명 공개됐다.
이날 산재 예방관리 불량사업장이 공표된 것은 지난 2003년 7월 산업안전보건법상 공표제도가 도입된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소재 진흥산업은 지난해 12월 22일 사망 3명, 부상 3명(요양 3개월 이상)의 산업재해가 발생됐으며, 고양시 일산구의 율창종합건설(주)는 지난해 7월 10일 3명이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했다.
고양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단지조성 공사를 한 두오전기(주)는 사망 2명의 재해가, 김포시 대곶면 소재 대종기계공업(주)는 사망 2명의 재해가, 평택시 포승면 소재 (주)신한에너지는 사망 4명, 부상 1명의 중대재해가 각각 발생했다.
또 용인시 기흥읍 소재 기아자동차(주) 수원정비사업소는 동종업계 평균 재해율(0.80%)보다 9배가 넘는 7.41%의 재해율, 화성시 태안읍 소재 (주)신한전기는 동종업계 평균 재해율(0.51%)보다 10.7배나 5.48%를 기록했다.
하남시와 부천시 원미구는 공무원을 제외한 일용직 등이 각각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한 가운데 동종업계 평균 재해율(1.47%)보다 각각 6.2배, 5.7배인 9.09%, 8.33%의 재해율을 보였다.
또 수원시 장안구 및 팔달구와 성남시는 평균 재해율(0.36%)의 25.6배, 22배, 15.4배인 9.21%, 8.08%, 5.56%의 재해율을 보였다.
경인 47곳 산업재해 예방불량 낙인
입력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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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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