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위해 학교별로 전담 경찰관을 배치한다.

경찰청은 5일 청사 대강당에서 김기용 청장과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안양옥 한국교원총연합회 회장, 박철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전담경찰관' 발대식과 워크숍을 가졌다.

총 514명 규모인 전담 경찰관은 개인별 담당학교를 정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면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치위원회 참석 ▲학교폭력 피해사례 접수 ▲가해·피해 학생 멘토링 및 선도 등의 활동을 한다.

이들은 생활지도교사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일진회 등 학교폭력 서클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담 경찰제를 도입했다"며 "전담 경찰관은 학교 측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학교폭력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