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송도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노른자위 땅에 대우건설이 신개념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4블록 송도 센트럴파크 주출입구 건너편에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견본주택을 8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6층 3개 동(551세대)으로 구성돼 오는 2015년 7월 준공된다. 전용면적 기준 84㎡형이 260세대, 96㎡형이 197세대, 143㎡형이 82세대다. 펜트하우스는 12세대를 분양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96㎡형이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개발 진척도가 빠른 국제업무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반경 1㎞ 안에 센트럴파크,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쉐라톤인천호텔, 송도컨벤시아, 채드윅인터내셔널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1조원을 투자하는 송도 롯데몰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입주하기 전 완공된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민들은 걸어서 5분만 가면 명품 쇼핑·문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랜드그룹의 이랜드복합쇼핑몰도 2015년께 인천대입구역 부근에 조성된다.

▲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전경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이라고 대우건설측은 강조한다. 센트럴파크를 '내집 앞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센트럴파크에는 길이 1.8㎞의 인공수로가 조성돼 있고 그 주변은 다채로운 수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끊기지 않고 연결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도심의 중앙공원은 휴식공간일 뿐 아니라 문화체험공간으로도 이용된다"며 "이 때문에 센트럴파크 인근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 1순위로 꼽히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단지 내부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센트럴파크 수로를 본따 단지 내부에 물길이 흐른다. 그 물길을 따라 어린이 놀이터, 배드민턴장, 유아놀이터가 배치된다. 저층부 상가(1~2층) 상부에는 옥상 정원이 생긴다. 입주자들은 옥상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판매시설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했다. 공동주택 입주자와 판매시설 고객의 동선을 분리했다.

대우건설은 "교육, 교통, 자연, 편의시설까지 송도의 모든 혜택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1㎞ 안에 다 압축했다. 송도 최고의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송도국제도시 전체의 프리미엄을 흡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송도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인천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등이 있어 고등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올해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 상반기에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 신청서를 냈다.

▲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위치도

또 포스코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하면 교육 특구로 부각될 수 있는 지역이다. 롯데와 이랜드 복합쇼핑몰 외에도 현대백화점도 5·7공구 쪽에서 명품 아웃렛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 반도체업체 앰코테크놀로지가 송도국제도시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고용유발형 산업으로 연간 3천명의 직접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첼시는 송도에 축구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 축구학교는 풋살구장, 농구장, 영어학원, 영어축구유치원 등이 조성되는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