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사업개발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와 ABN암로, 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1조5천억원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사업개발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ABN암로, 국민, 우리 등 주간사 금융기관과 1조5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스탠 게일(Stan Gale) 게일社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그리고 파이낸싱 주간사인 강정원 국민은행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윤경희 ABN 암로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순수 민간 개발사업의 단일 파이낸싱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1조5천억원 조달에 국내외 26개 금융사가 약 5조원을 신청할 만큼 관심도가 컸다”고 말했다.

게일사의 스탠 게일 회장은 “이번 파이낸싱에서 거둔 성과는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본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파이낸싱 결과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해외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총 1억2천500만달러가 투입되는 컨벤션센터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금년 말과 내년 상반기중에는 중앙공원과 골프장, 국제학교, 아시아트레이드타워를 포함한 4개 오피스 빌딩 등의 공사가 시작된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200억러를 투자해 송도매립지에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