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항 관망탑 건설과 하수처리시설 건립, 포천 일동온천개발 등에 모두 5억7천500만달러 규모의 외국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14일 방미중인 林昌烈지사가 미국 LA에서 LA펀딩그룹측과 평택 관망탑건설투자와 관련한 상담을 갖고 2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LA펀딩등 모두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빠른 시일내에 제출키로 약속했다.
 평택항 관망탑은 현덕면 권관리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건설할 예정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최첨단 관망탑이다.
 도는 또 이날 부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투자 업체인 미국 GBT(Global Biowaste Technology)사와 2005년까지 도내 22개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 쓰레기처리시설 건립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밖에 도와 함께 투자유치에 나선 (주)포천일동온천개발이 금융 전문회사인 아카디아사로부터 1억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모두 1억2천500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