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한 달을 지나는 시점에도 꾸준한 인기속 운영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내 '한국해운항만관'.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내 '한국해운항만관'이 개장 한 달을 지나는 시점에도 꾸준한 인기 속에 관람객 맞이에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해운항만관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김춘선)가 여수광양·부산·울산 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와 함께 엑스포 대회장에 개설한 참여전시관. 해운항만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의 비전에 동참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한 복합전시문화공간이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해운항만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귀여운 모습으로 관람객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해 주고 있는 캐릭터 인형들,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선박의 종류를 알려주고 의식주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물자가 바닷길을 통해 운송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멀티터치스크린, 박진감 넘치는 탭댄스와 난타가 어우러진 인터렉티브쇼 등이 관람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환황해권 물류허브를 지향하는 인천항의 진취적 기상과 도전의식을 느끼고 돌아가고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 관람객들이 해운항만산업을 좀 더 가깝게 생각하고 그 속에서 인천항의 밝은 미래도 보고 돌아가면 좋겠다"며 인천시민들과 관람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박람회는 인류의 업적과 미래의 전망을 일정한 주제를 통해 한 자리에 전시하고,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분야의 종합올림픽. 인류가 이룩한 과학적·문화적 성과와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