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조성 예정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가 5만원가량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안에 들어가야 하는 공단폐수처리시설의 국고 보조율이 현행 100%에서 70%로 줄어들어 그 차이만큼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이로인한 추가비용이 30억원 정도 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부진입도로를 국토해양부가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20억원이 추가로 들어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모두 합치면 3.3㎡당 분양가가 현행 95만원에서 5만원가량 증가돼야 한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와 월곶리 일대 45만2천301㎡에 2014년까지 조성된다. 현재까지 분양률은 64%수준이다.

사업비는 1천327억원으로 국비 230억원, 시비 2억원, 민간부문이 1천95억원 투입된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