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가 6월말 첫 분양에 나선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는 6월말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7월초까지 총 6개 단지 5천519세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롯데건설은 A29블록에서 전용면적 99~160㎡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천416가구를 공급하며 GS건설은 A10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559가구, 우남건설은 A1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1천442가구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A22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형 1천36가구, 모아건설은 A25블록에서 전용면적 84㎡ 460가구, KCC건설은 A27블록에서 전용면적 85㎡이하(미확정) 640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시기는 모두 2015년 1월에서 6월 사이로 예정돼 있다.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KTX 동탄역과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특별계획과 삼성전자, 3M, Vatech(바텍), Volvo(볼보) 등 핵심기업과도 가까워 직주근접형 자족신도시라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구 북측에 계획된 143만㎡의 동탄테크노밸리와 지구 남서쪽에 입지한 197만2천㎡의 동탄 일반산업단지는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자족신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5·10 주택거래 정책 발표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된 점도 매력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내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현행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특히 7월초에 분양 예정인 우남건설·호반건설·KCC건설·GS건설·모아종합건설 등이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동탄2신도시는 총면적 2천401만4천896㎡ 규모에 주택 11만5천323호가 건설된다. 또한 동탄1과 동탄2를 합친 전체 인구는 41만명 이상 거주하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