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사 현금수송차량 돌진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또 한편의 '김여사 사고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부개 사거리 교통살인사건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김여사로 불리는 50대 여성 운전자가 길가에 주차된 현금수송차량을 들이받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해 길가에 정차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에 현금 수송 차량 뒤쪽에 있던 현금 수송 요원 몸이 튕겨져 날아갔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 황급히 몸을 피했다.

   동영상 게시자는 "이 동영상은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으로 인천 부평구 부개사거리 농협 앞 현금수송 차량을 들이박았다. 그 충돌로 인해 다리가 절단되어 과다출혈로 사망"이라고 적었다.

   실제로 이 사고로 현금 수송 요원 A씨(38)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동료 B씨(39)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를 낸 운전자 C씨(55·여)는 당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다른 김여사 사건 충격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졸음운전이라니" "저런 운전자는 핸들을 잡으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운전자 C씨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