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에 장인수씨 /오비맥주 홈페이지
   오비맥주 신임 사장에 장인수 영업총괄 부사장이 선임됐다.

   오비맥주는 20일 장인수(57) 영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류업계에서 고교 졸업 출신으로 '영업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장인수 사장은 1980년 ㈜진로에 입사해 33년간 영업직에 몸담은 영업맨으로, 줄곧 소주 영업만 하다 2010년 1월 오비맥주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맥주로 주종을 바꿨다.

   맥주 영업을 맡아 2년 만에 하이트를 제치고 업계 1위를 탈환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순천 출생으로 대경상업고를 졸업하고 삼풍제지 경리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진로로 옮기면서 주류업계에 발을 디뎠다. 

   태권도 5단으로 사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기도 한 장인수 사장은 생산·지원직 가릴 것 없이 신입사원에게 영업부터 우선 훈련을 시키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 53.8%, 하이트진로 46.2%다. 

▲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에 장인수씨. 오비맥주 광고모델 배우 김수현. /오비맥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