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구내 거주 외국인, 유아 및 어린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김치체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T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aT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 기간 동안에 '대한민국 김치홍보관'을 운영해 40종이 넘는 김치 전시와 김치명인과 함께 하는 유기농 김치시연강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김치는 지역별 김치, 전통김치, 여름계절에 쉽게 맛볼 수 있는 김치부터 파프리카, 늙은호박, 양배추, 인삼 등을 소재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담근 특색있는 김치 등이 전시되며 김치 맛 비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참여형 이벤트로 부모와 함께 만드는 유기농 김치만들기, 김치명인 시연강의, 유기농 김치 일반인 체험 등 700명 이상이 김치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김치가 단순한 한국전통식품을 넘어 김치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김치체험장 등을 활용해 어린이 및 외국인들에게 김치문화체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