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착제공장 가스폭발사고에 따른 사망자 보상문제가 유가족과 공장대표간 보상금액 산출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접착제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오승균(53)·황명환(40)·장철(32)·김병렬(31)씨 등 4명이 사망한 사고에 따른 보상문제로 유가족 공동대표 4명과 공장대표 신모(44)씨간 지난 20일부터 총 4차례 만나 협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대표 신씨는 23일 세번째 협상자리에서 사망자별로 1억4천여만~3억3천여만원을 제시했지만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다.
유족공동대표 김모씨는 "공장대표가 제시한 보상금액은 임금보험과 산업재해보험만을 산출한 금액으로 합의금과 위로금 등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민웅기기자
유가족 "위로금 빠졌다" 화성 공장폭발 보상 난항
입력 2012-06-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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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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