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악순환되고 있는 아동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27일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경기도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교원 및 의료인, 아동복지시설·보육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등 양주·포천·동두천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다음달 10일과 12일에도 진행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아동학대 이해 ▲아동보호 방법 및 사례 ▲아동권리 존중을 위한 대화법과 교사 역할 ▲바람직한 훈육 방법 등이다.
고순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반복되며 다음 세대로 쉽게 전이되는 아동학대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보육현장의 최접점에 있는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교육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4시간 운영되는 아동학대 신고전화(1577-1391)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바로 연결돼 아동학대 신고 및 보호, 치료 상담 등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송수은기자
경기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오늘 보육시설 종사자 등 600여명 대상 실시
입력 2012-06-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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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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