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28일 오전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송도고(교장 권영섭)와 함께 윤영하 기념 백일장을 개최, 이날 대표 수상 학생 3명에게 시상을 했다.

   박 의원은 추모사에서 "도발 야욕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으로 인해 남북간 긴장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윤 소령의 숭고한 호국정신은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윤 소령 부친 윤두호씨와 이승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재호 인천시의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