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농식품을 아세안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21일까지 2주간 말레이시아 3개 지역(콸라룸푸르, 조호바루, 이포)에서 도내 농식품에 대한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FTA(자유무역협정)협상 대상국가중 올해말까지 타결이 전망되는 한-아세안 FTA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판촉전은 지난 8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도내 농식품 100여개 품목을 홍보하게 된다.
최근 동남아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병행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판촉전에선 인삼제품·김치·라면·전통차·건강음료 등이 선보여질 방침이다.

이 행사와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16~20일까지 경기도에 소재한 이화종합식품, 안성과수조합 등 9개 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주변 5개국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의 바이어 80여명을 초청해 열리게 되는 이번 상담회에서 우리측 개척단은 배, 김치, 인삼제품, 차류, 장류 등을 상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