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30도를 웃도는 더위. 벌써부터 마음은 멀리 떠나 있지만 막상 현실은 넘치는 인파에 바가지요금.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온다. 올해 여름엔 가깝고 부담이 없으면서도 눈과 입이 즐거운 농촌체험마을은 어떨까?
경기도에는 자연경관이 수려하면서도 뗏목타기처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농촌이 많다. 양평군의 쌍겨리마을, 질울고래실마을, 보릿고개마을 등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주민들의 푸근한 인심에 다시한번 찾게 된다.
매년 똑같은 물놀이가 지겹다면 가평군의 아홉마지기마을이나 양주군의 초록지기마을, 이천시 도니울마을도 있다. 옥수수따기와 감자캐기, 떡 만들기 등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부모님은 옛 추억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다.
이 밖에도 도내에는 당나귀 마차 타기와 나룻배타기,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농촌체험마을이 많다. 이번 여름 바가지와 교통체증, 넘쳐나는 인파 속에서 벗어나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고 자연속에서 절로 건강해지는 농촌체험마을로 가자.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kgtour.kr)를 방문하면 각 마을의 특징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경진기자
농촌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물놀이·감자캐기 등 체험 마을 경기도내 다수
입력 2012-06-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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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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