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불법행위자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30일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됐지만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방화폭행, 차량 파손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잘못된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주동자는 물론이고 배후 세력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된 닷새 동안 화물차량 방화 28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원 운전자에 대한 폭행 및 차량 파손 등 기타 불법행위가 69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3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61명에 대한 사법조치를 진행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