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확장 공사가 1년 앞당겨진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11월 동부간선도로 장암IC~서울시계 3.1㎞를 왕복 8~12차로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시(市)는 2009년 9월 착공하면서 2013년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정 계획을 다시 세워 1년 먼저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장구간 중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철도기지창~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2.6㎞ 신설 공사는 2014년말 개통된다. 이 공사 역시 2015년 완공에서 1년 앞당겨졌다.
애초 이 구간은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로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지하차도(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은 현재 왕복 4~6차로로, 하루 10만대가 이용해 휴일과 출ㆍ퇴근 시간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의 확장ㆍ신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통행 속도가 평균 25㎞에서 60㎞로 빨라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