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7일 낮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민주당 丁世均제2정조위원장과 張在植국회 예결위원장 및 당 소속예결위원, 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101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이 적정하게 편성됐음을 재확인하고 내달 2일 법정기한내 원안통과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재정이 예상 경상성장률 8~9%보다 2% 포인트 이상 낮은 6.3% 증가 규모라고 강조하며 내달 2일 법정시한전 원만하게 심의해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도 야당의 예산안 대폭 삭감요구에 대해 지나친 긴축은 경기하강 국면에서 하강 속도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丁世均 위원장은 “일각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근거인 거시지표 성장률을 지나치게 높게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상성장률 8~9% 전망은 전혀 장밋빛이 아니라는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원안통과 방침을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