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부와 경기도가 첫 도당정협의회를 갖고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지부 관계자들과 도청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도지부사무실에서 실무 당정협의회를 갖고 예산편성 및 정책방향 결정에 당정(黨政)간 책임있는 논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지부에서 김상각 사무처장, 박기춘 도의회 당대표의원, 류덕선·김효정·김영길 부총무, 정인봉·정중운·김영웅·한형석·김도삼·손정문(이상 분과위원장), 이기우 대변인 등 15명이 참석했다.
도는 김성수 정무부지사, 정승우 기획관리실장, 정승봉 예산담당관 등 예산 관련자 7명이 참석했다.
도지부 관계자는 “2001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한 사전 논의가 9월께부터 충분히 이뤄졌어야 하나 도지부 개편과 국정감사 등 일정때문에 당정간 사전협의가 부족했다”며 “협의보다는 보고를 받는 것으로 했다”고 했다.
이날 당정은 실업대책 문제, 분야별 예산의 비중, 국비및 일선 시군비와의 관계 등 여러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이후에 각 분과위별, 도의회 상임위별로 추가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정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당정은 도지사와 도지부장이 참석하는 고위당정, 실무당정협의회를 포함해 각 실국별로 다양한 형태의 협의와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도지부 관계자는 “협의회는 도정에 간섭하자는 것이 아니라 당정이 함께 힘을 모아 도 발전과 도민 복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보자는 취지”라며 “앞으로 정례화되면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나온 도청 관계자들도 “회의내용이 상당히 바람직스럽고 건전했다”며 별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洪正杓·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예산편성.정책방향 결정 당정간 정례화
입력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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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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