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방지 및 조기근절을 위해 관내 1천500여 축산농가에게 소독방제용 생석회를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지원물량은 400여톤으로 이달중 경기도내 지역축협을 통해 소, 돼지, 사슴, 닭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지원된다. 지원을 받는 농가는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자율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지역축협의 컨설턴트 및 수의사가 축산농가를 찾아가 가축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가축순회진료'도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가축질병예방을 위한 소독 및 방역차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는 이번 진료는 양축기술상담, 축산경영상담 등 전반적인 축산컨설팅도 펼쳐진다.

 현재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국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엔 계절적으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