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46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적용 최저임금(시간당 4천860원)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 반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매우 높음'과 '높음' 응답이 각각 21.8%와 38.5%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반면, '낮음'과 '매우 낮음'은 각각 5.9%, 0.9%에 불과했고 '적정' 응답도 32.9%에 머물렀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내년도 임금인상 계획에 대해 37.8%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결'이 29.6%,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이 25.5%, '이상 수준으로의 인상'은 7.1%로 나타났다.
또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신규 채용 축소(55.2%), 변동 없음(29.4%), 감원 또는 정리해고(11.8%) 순으로 계획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30일 2013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4천580원보다 280원(6.1%)이 인상된 4천860원으로 의결했다.
/문성호기자
中企 60% "최저임금 부담" 중기중앙회 반응조사 결과
입력 2012-07-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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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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