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캐나다 국적의 대형 유통업체인 티브라더스 푸드에 가면 경기지역 업체에서 납품한 김과 김치를 살 수 있게 된다. 미얀마 씨티마트에는 우리 버섯과 막걸리가, 태국 프로타이에는 경기지역 특산 과일이 진열된다.
경기지역 농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캐나다·홍콩·호주를 비롯, 베트남·미얀마 등 모두 9개국 11개 대형 유통업체가 경기지역 농식품 업체와 13일 1천2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각 점포에 경기도산 농식품을 판매하기로 한 것.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9개국 11개 업체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은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상담 기간 동안 이들 바이어들은 도내 농식품 생산업체 청아랑영농조합(느타리버섯), 청계원(계란)생산시설 등을 방문해 생산 유통체계를 견학했고, 수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전용관과 식자재 코너 등을 둘러봤다.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한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식품 생산업체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 참가해 보니 훌륭한 업체와 상품들이 많아 주저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5년부터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 상담과 도내 우수 생산시설 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1개국 72명의 바이어와 5천900만달러(67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해민기자
경기도내 농식품 '세계인 식탁으로'
9개국 11개 유통업체서 판매
경기도와 120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2-07-1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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