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불량 급식. 지난 2010년 경북 예천 소재 군부대에 납품되는 군납김치에서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쥐가 발견된 모습 사진은 해당김치(위)와 김치에서 나온 쥐. /연합뉴스

   군대 불량 급식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군납 식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고는 총 333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에도 군대 불량 식단은 66건이나 적발됐고, 2008년엔 군납 불량 급식이 132건이나 발생해 사흘에 한 번꼴로 장병 식단의 위생과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납 불량 급식 품목은 김치가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햄버거빵 42건, 떡국 떡 40건, 소시지 14건 등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2010년부터 군납 김치 등에서 쥐와 개구리, 지네 등 이물질이 잇달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군납 불량 급식이 반복되는 이유는 관리감독 부실과 불량 급식을 생산공정과 품질을 관리감독 납품하다 적발된 업체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이 미흡하기 때믄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