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통영실종초등생 살해범인 김씨가 성폭행 전과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혹시 내 주변에도 성범죄자가 사나?"라는 불안감에 많은 네티즌들이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 접촉하고 있다.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는 성범죄자들의 주거 사실을 이름, 지도검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주소, 사진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공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2010년 시스템이 개시된 당시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했다.
그러다 2011년 4월 16일부터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까지 새로 포함하면서 공개대상범위가 확대됐다.
23일 현재 총 2천74명의 성범죄자의 신상이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다.
'통영실종초등생 숨진 채 발견' '성범죄자알림e '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웃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으면 어쩌나", "당장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 가서 확인해야", "초등생 상대로 저런 흉악범죄를 저지르다니", "아이들 학교 보내기도 불안한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