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깨닫고 민주적인 회의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24·25일 2차례에 걸쳐 '2012 청소년 의회교실'을 마련한다.
올해로 8회째인 의회교실에서는 1차 초등학생 66명과 2차 중학생 65명 등 모두 131명이 참여한다.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입교식을 마친 뒤 의회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청소년의회 의장을 투표로 선출한다. 이어 의회 상임위원회도 구성, 해당 위원회별로 '학교 폭력 예방에 관한 조례안' 및 '인터넷 게임 중독방지를 위한 결의안' 등 6개 안건을 심의한다. 도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회의를 전자회의시스템으로 진행, 청소년들의 의정활동을 도울 방침이다.
윤화섭 의장은 "상임위에서 해당 안건을 예비심사한 뒤 본회의에 상정·의결하는 과정 등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정을 통해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