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자체 벼 매입자금을 지난해 5천억원에 비해 2배나 많은 총 1조원을 투입, 산지 쌀값하락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농협관계자는 “매입자금 확대로 쌀시장에서 150만석 가량을 추가 흡수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은 또 1천770억원을 투입해 2004년산 재고미 63만석을 매입, 시장에서 완전 격리할 방침이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농협 RPC는 전년 동기 281만석 보다 23% 증가한 346만석을 매입하였으며, RPC가 없는 농협에서도 90만석을 매입해 전체 농협자체 벼 매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6%가 늘어난 436만석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와함께 종전부터 지존의 ‘수매대책상황실’을 중앙본부 및 시·도, 시·군단위 '쌀값안정 비상대책위원회’로 격상해 쌀값 안정과 수확기 수매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