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임시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임대아파트내 영유아시설 부족 문제에 대해 문제점과 대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준비된 의정활동으로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신 의원은 이날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의 공공 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추가 시설을 확충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해 원활한 보육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LH 이지송 사장은 "전적으로 동의하며 추진하겠다. 유휴 토지를 활용해 일정규모(100명 이상 수용 가능) 이상의 보육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2만여세대가 입주 예정인 수원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7월 현재 6천100여세대의 입주가 완료됐으나 영유아 보육시설이 턱없이 모자라(20%수준)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왔다.
신 의원은 "오는 8월 10일께 LH, 수원시 등과 함께 관계기관 실무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육시설 확충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사후 감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25일에는 수인선 2공구 (오목천~고색, 2.895㎞) 구간의 지상철도 건설계획에 대해 강력한 이의제기 끝에 '정책적 재검토' 약속을 받아냈다.
신 의원은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수인선 2공구 예정 지역은 지난 60여년간 80~90 웨클의 항공기 소음으로 수많은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받은 지역이다"며 "지하화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득해 지하화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순기기자